세종시교육청 공문서 감축 탄소 배출 줄인다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 공문서 합리화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간다
2024-02-08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3년 공문서 합리화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의 공문서 합리화는 친환경 교육행정을 선도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나가기 위해서다.
지난해 세종시교육청 공문 생산량은 2021년 대비 9,389건(8.1%)이 증가한 124,976건, 학교별 평균 공문 생산량은 2021년 대비 421건(5.4%)이 증가한 8,185건이다.
또한, 최근 이관한 전자문서량으로 디지털 탄소발자국(이산화탄소) 발생량(데이터 1MB당 탄소 3.6g 발생)을 가늠해 보면 2020년 약 4.6톤, 2021년 약 5.5톤으로 1년 새 0.9톤(19.6%) 증가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작년 공문서 현황 빅데이터 분석과 학교 공문서 생산 합리화 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공문서 생산 양적 감축에 집중한다
또한, 본청 각 부서장을 ‘공문서 통제관’으로 지정·운영해 학교로 꼭 발송해야 되는 공문인지, 동일·유사한 내용의 공문인지, 수신이 반드시 필요한 기관에 발송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공문 없는 주 운영 ▲단순 알림 문서 공문게시 활용 ▲외부 공문 관리 프로그램 운영 ▲통계성 자료 요구 최소화 ▲공문서 분류표시제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공문서 합리화를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의 불필요한 공문을 최소화하여 탄소 중립을 향한 친환경 교육행정에 앞장서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 결국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모든 역량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