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서 “신뢰 행정”강조

경주시, 읍면동 주요 현안 점검...시민이 공감하는 소통행정 방안 모색

2024-02-08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김태호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에서 “행정 신뢰는 읍면동장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는 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23개 읍면동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새해 정기 인사로 지난달 10명의 읍면동장이 교체된 만큼, 누수 없는 읍면동 행정을 위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겸했다. 회의는 읍면동별 제11호 태풍 ‘힌남노’ 재해복구사업 추진 현황, 감포3리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 건천읍 주택개량사업 추진현황, 외동읍 입실리 영수교 인도설치 사업, 황성동 작은 공원 프로젝트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읍면동장 회의에서 황성동은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히는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 사업과 관련해 보고했다. 시는 황성동 시유지 내 난립한 분묘를 대부분을 이장 완료하고, 분묘가 사라진 자리에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주차면수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에 대한 민의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혹한기 동파 및 도로결빙, 동절기 안전사고 유의, 산불 예방 등 현장을 촘촘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