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자녀 및 장애인가구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 실시

생후 6주부터 8개월 미만 영아대상··· 관내 지정의료기관 방문 접종

2023-02-08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 보건소(소장 임방원)는 다자녀 및 장애인 가구의 영아를 대상으로 관내 지정의료기관(연세가정의학과, 정소아과, 김민정소아과)에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룡시

로타바이러스는 보건기구(WHO)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할 것을 권고할 만큼 전세계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접종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서 사람간 또는 오염된 장난감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설사, 구토, 복통,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무료접종은 접종일 기준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둘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및 장애인 가구의 생후 6주부터 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 가구 첫째아의 경우 부 또는 모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면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에 한해 접종비가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은 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지원으로 다자녀 및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