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가 암 출장 검진’으로 주민 건강 챙긴다
오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16개 읍·면 돌며 순차적으로 실시
2023-02-08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16개 읍ㆍ면 대상으로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한다.
부여군은 관내 검진기관 부족과 주민들의 검진에 대한 관심부족 등의 이유로 도내 16개 시ㆍ군 중 암 검진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상각)는 인구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하여 검진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암 및 만성질환 등을 사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검진율을 높이고자 출장 검진을 계획했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 해당자이며, 검진은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만 40세 이상 위암, 유방암 ▲만 50세 이상 대장암 ▲만 20세 이상 자궁경부암 ▲취약계층 대상 전립선암 검진 및 성인병질환 등이고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읍·면별 검진 일정은 2월 ▲10일 규암면을 시작으로 ▲13일 은산면 ▲14~15일 부여읍 ▲16일 장암면 ▲17일 구룡면 ▲20일 외산면 ▲21일 내산면 ▲22일 옥산면 ▲23일 홍산면 ▲24일 남면 ▲27일 충화면 ▲28일 양화면 순이고, 3월에는 ▲2일 임천면 ▲3일 세도면 ▲6일 석성면 ▲7일 초촌면 순으로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검진기관 방문이 어려운 검진대상자는 출장검진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검진을 받으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