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25년부터 강원도산 대서양연어 밥상에 올라갈 채비를 마치다! ㈜동원산업 연어 양식산업단지 양양 현북면 일대에 조성(총면적 116,818㎡) 국내 최초, 연어 양식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연간 2만톤의 대서양연어 생산

2024-02-09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 7일 원주지방환경청과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양 현북면 일대 11만 6,818㎡(약 3만 5천평)에 친환경 대서양연어 양식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원산업이 케이스마트양식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4월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보완사항인 해안사구 보전, 해안침식 저감, 겨울철 조류 조사 등에 대해 양양군과 ㈜동원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원주지방환경청의 설득을 이끌어냈다. 도는 오는 5월까지 강원도 지방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를 최종 승인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는 이르면 오는 8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본격적으로 대서양연어를 출하할 예정으로 연간 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형 K-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연어 스마트양식 종합 콘트롤타워 실험․실증기관인 테스트베드를 2024년까지 강릉에 건립하고 양식어가․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연어 수입량 7.6만톤(약 7,300억 원)을 감안해 강원도는 연어 양식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연관 전후방산업을 육성하여 아시아 최대․최고의 연어 양식 산업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최성균 환동해본부장은 “이번 양양 연어 양식산업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힙입어 연어 스마트양식 산업의 청신호가 켜진 만큼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발판 삼아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