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황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시행
2024-02-0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정읍지역 특화작목인 지황을 활용해 융복합 산업지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황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해, 생산·가공·유통·체험 등이 융복합된 산업화 촉진과 지역경제의 다각화, 고도화를 위한 특화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시비 10억 5천, 자부담 4억 5천)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지황 영농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상품개발, 마케팅, 시설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읍시는 9일 김형우 정읍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과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지황 융복합사업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2년 사업추진 현황과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사업단 정관과 운영 규정을 의결했다. 또한 재배 농가 역량 강화와 가공시설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김형우 부시장은 “정읍 지황의 생산·가공 기반과 체험·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황 인증제 도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