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K- UAM 실증 및 상용화 전략 협력 방안 간담회 개최
한국공항공사 등 5개 기관 참여 협력방안 논의 및 의견교환
실제 UAM 실증운행 상용화 시범지역 협력 뜻 모아
2024-02-10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고흥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산업 국내 유일의 실증지역에 이어 상용화 시범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고흥 드론센터에서 5개 기관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ㆍUAM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사업전략 방안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흥형 드론ㆍUAM 실증지역에 이어 시범지역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를 위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추진전략 등 고흥만의 차별화된 로드맵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는 8월경에 예정돼 있는 K-UAM 그랜드챌린지 본실증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업인 한국공항공사 초청관계자를 비롯해 전라남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민간기업과 공공연구기관 연구원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드론․UAM 산업 추진현황과 발전전략’ 등 주제 설명에 이어 ▲한국공항공사, ‘UAM 상용화 준비상황과 정부 정책동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UAM 그랜드 챌린지 조성사업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 등 설명과 함께 실증 및 상용화 전략 상호 협력방안 논의 및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고흥군의 미래비행체 산업육성 최적의 인프라 보유 여건 기반을 통해 실제 K-UAM 실증운행 시범지역으로 운영돼 비상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정민철 IAM 추진단장은 “올해는 미래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UAM 등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남해안권 관광벨트 연계 항로 시설 구축을 초광역권 차원으로 전략 접근해 실증 상용 시범지역으로 공동 대응해 가길 전남도와 고흥군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심항공교통이 미래 혁신산업의 중심동력으로 한발 더 나아가게 되길 바라며, 그 중심에 고흥군이 함께 참여하고 드론 및 UAM 실증에 이어 상용화까지 시범지역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이번 간담회가 정부 UAM 개발이슈와 동향부터 기체, 제도, 통신, 인프라 등 최신기술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