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9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지

오전 1~10시 일시 중단…전산시스템 정기 점검

2024-02-13     이보라 기자
사진=카카오뱅크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는 19일 오전 1~10시까지 조회, 이체, 체크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기준 이용자 수 2042만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1644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다 수준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전산 장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중단 시간은 19일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00만명 넘는 고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