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추진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관계중심 생활교육’ 사업을 확정‧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의 공동체성 강화와 학생 관계 역량 함양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추진해왔으며,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과 호응,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 바 있다.

2023학년도에는 ▲실천 지원 ▲역량 강화 ▲학생 참여 ▲소통·홍보 등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관계중심 생활교육 계획의 가장 두드러진 영역은 교원 역량 강화의 체계화이다.

신규 과정인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급운영 연수 심화과정’을 포함하여 직무연수를 7과정으로 확대 개설하고, 교사 간 자발적인 경험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습모임을 목적에 따라 소통형, 참여형, 학습공동체형으로 체계화해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기 초 교우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너랑 나랑 7942★7179’ ▲갈등 조정과 관계 회복 역량 함양을 위한 ‘또래조정자 양성 과정’ ▲자기 이해와 관계 형성 지원을 위한 ‘함께 2023 캠프를 연중 추진한다.또 평화로운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간 연대와 협력의 한마당인 ‘학생나눔한마당’은 연말에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우리 교육청 생활교육 고유의 방향이자 정체성으로, 자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라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고, 우리 학생들이 타인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