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갤S23 사전개통 시작…절반 이상 '울트라' 선택
2023-02-14 신지하 기자
[매일일보 신지하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14일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기본·플러스·울트라)' 사전개통에 나섰다. 지난 7~13일 진행한 사전에약 결과 구매자 절반 이상이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사전예약 기간 30~40대 구매자가 전체 예약자 가운데 약 55%를 차지했다. 사전예약 물량의 61%는 울트라, 기본 21%, 플러스 18%로 집계됐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그린이, 기본과 플러스는 크림이 인기가 높았다.
SK텔레콤은 BMW 코리아와 협업해 내놓은 1000대 한정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사전 에약 첫날 완판됐다고 밝혔다. 예약자의 43%가 40대였다. 총 1만대 한정인 '기본·울트라 스타벅스도 에디션'도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며, 곧 완판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KT는 사전예약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기종은 울트라로 전체 예약자의 54%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색상은 울트라의 경우 블랙, 그린, 크림, 라벤더 순으로, 기본·플러스는 크림, 블랙, 라벤더, 그린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KT 관계자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AP탑재 및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예약 고객들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전체 예약자의 50%가 울트라에 몰렸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 30%, 플러스 20%를 기록했다. 색상 선택 비중은 팬텀 블랙 약 30%, 크림 약 25%, 그린 약 24%, 라벤더 약 21%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23 사전 예약에 맞춰 진행한 '유플러스 라이브(Live)' 첫 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MR', '영둥이', 'JM'이 출연하며 약 100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S23과 콜라보 팝업이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도 오픈 일주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명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