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부터 여행보험까지 한번에” 대한항공-에이스손보 업무협약
2024-02-15 김아라 기자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대한항공이 이달 중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이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15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과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Chubb)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보험 온라인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앞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생년월일·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과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자 보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권 구매 이외의 다양한 고객 편의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의 일환으로 여행보험 업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인 에이스손해보험과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권 예약을 마친 뒤 보험사 사이트에 따로 방문해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던 고객들의 수고로움을 덜 전망이다.
보험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여행 기간 중 발생한 상해·질병에 대한 의료비 △항공기·수하물 지연 △휴대품 손해 특약 등 실속형·표준형·고급형 플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내 예약 조회를 통해 보험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여행 출발 전까지는 무료로 취소·변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