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韓-UAE와 투자·금융분야 협력 속도
제1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 개최
2023-02-16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정부의 韓-UAE 정상회담에서 성사된 UAE와의 300억달러 투자협약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15일 본점에서 제1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협회 등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UAE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정부‧금융‧산업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산은은 조속한 시일내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 마련 등 속도감 있는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UAE의 실제 국내 투자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산은 측은 보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31일 정부-공공기관-민간 합동으로 진행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UAE 투자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 투자기관 및 산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는 매우 강력한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산은은 지난 2월 초 신설된 ‘UAE 투자협력 Task Force’와 ‘UAE 투자협력센터’를 통해 전행적으로 UAE 투자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및 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해 韓·UAE 양국間 상호 윈윈하는 투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규모의 외자유치를 이끌어 국내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