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디어포럼' 29일 인천 송도서 개막
2013-10-2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아시아 지역의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인천에서 펼쳐진다.인천시는 국내외 언론인 80여 명을 포함한 관내 주요 인사, 시민 등 약 120여 명이 참가하는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재)인천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0개국 언론 관계자들이 참가해 '21세기 미디어의 역할과 책임'이란 주제로 인천에서 바라본 21세기 언론의 역할과 책임, 중국 글로벌 타임스의 사례 분석, 21세기 언론에서의 여론 형성의 역할 등에 대해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 국가의 언론계 종사자들이 각각 연사로 참여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이후 3개 세션에서는 '아시아에서 아세안(ASEAN) 통합의 의미와 이에 대응하는 언론의 역할', '전통 저널리즘과 디지털 혁신', '글로벌 시대의 문화와 언론'이란 소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세션 1“아시에서 아세안 통합의 의미와 이에 대응하는 언론의 역할”에서는 오는 2015년으로 예상되는 EU와 맞먹는 경제규모의 경제통합체로 예상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경제통합에 대비해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올바른 언론인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세션 2“전통 저널리즘과 디지털 혁신은 그 차별성과 조화”에서는 전통적인 언론매체라고 할 수 있는 종이 신문과 빠르게 진화하는 모바일 미디어의 간극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에 각 언론사들에 요구되는 디지털 혁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진다.세션 3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 수집, 정리, 확산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 창조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언론의 속성을 고려해 언론이 사회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2013 아시아 미디어포럼은 인천과 아시아국가 언론인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다.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언론인들은 오는 29일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시찰하고 아시안게임 준비사항 브리핑에 참여한다.31일에는 강화도 역사 유적지,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