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 확대 지원
단설유치원, 초등학교 총 59개교에 총 4억8백만원 지원
신설학교, BRT도로 인근 등에서 등‧하교 안전지도 역할
2024-02-17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을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새 학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자원봉사 위촉직을 신설학교, BRT도로 인근 등 통학 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학교 통학로 내에서 교통안전 지도 또는 학생과 함께 등·하교를 함께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90%에 달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도보 통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세종시교육청은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을 희망하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년 예산 대비 약 1억 증가한 4억8백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2023년도에는 단설유치원 26원, 초등학교 33교 총 59개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 활동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을 안전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라며,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