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위한 화성시 ‘햇살드리 축제’ 개최

지역 농촌 경제 활성을 위한 행사로 주목 받아

2013-10-2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시가 지역 농산물 브랜드인󰡐햇살드리󰡑홍보와 농산물 판매를 위해 개최한 ‘햇살드리 축제’가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햇살드리 축제’는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25,000ha에서 생산되는 화성시 우수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뿐만 아니라 투호, 널뛰기, 새끼 줄넘기 등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체험, 벼 탈곡 체험, 농악 공연 등 평소 도시민이 체험하기 힘든 우리 농촌의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

또한, 화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햇살드리 쌀’ 홍보를 위한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를 비롯해 요구르트 만들기, 치즈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등의 농산물 가공체험은 온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은 김장담그기 체험과 판매행사는 겨울이면 어느 가정이나 꼭 치루는 열래 행사인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담가 판매된 김장 김치와 김장 명인을 초청해 시연한 김장담그기는 초보 주부는 물론 자신만의 김장담그기 비법을 갖고 있는 주부들의 참여도 많았으며, 햇살드리 농산물 깎기(배, 사과 등) 및 쌓기, 햇살드리 농산물 ○·× 퀴즈, 어린이 햇살이 선발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역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참여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 간 운영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는 다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놀이 체험, 농촌의 농경문화 체험 등 차별화된 이벤트로 판매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어 우리지역 농산물 브랜드 ‘햇살드리’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행사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 재구매를 통해 지역 농촌 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개발된 ‘햇살드리’는 개발 이후 곡류 등 7개 품목 59개 업체에서 인증을 받아 쌀, 포도,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등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이며 ‘햇살드리 축제’ 이외에도 지역 농업 경제 활성과 안정된 농가 경영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농업인 월급제’, 학교급식을 위한 콩생산 작목반 운영과 가공 생산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농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