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 스마트팜 사업 건의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16일 부여 방문 ‘스마트팜 수출’ 주목 부여군, 굿뜨래k-농산업 전초기지 구축에 힘쓸 것

2024-02-20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산물 및 농업기술력 수출 등 여러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황근 농림식품부 장관이 부여군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을 방문했다. 관계자들과 함께 유리온실 현장을 둘러본 뒤 박정현 부여군수와 부여군 스마트팜의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농림식품부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자체브랜드 ‘굿뜨래’ 농산물 해외수출 전초기지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 및 비용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1월 군은 우즈베키스탄의 나망간주에 방문하여 스마트팜 합자, 농자무상대여(49년간), 재배기술 컨설팅, 농업연수생 파견 등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지자체 주도 대단위 해외진출 사례가 없다는 점과 각종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 군수는 ‘25년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 조성 및 농업대학과의 연계 등을 언급하며 “전국최초의 스마트원예단지(규암면 합송리 일원) 지구를 ‘스마트농업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국최초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농업인-기업-연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팜 원예단지 배지포습 과정 중 발생되는 포습물에 대한 처리시설 지원 요청과 수출 의무 약정을 완화하여 유동성 있는 시장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정황근 장관은 “소중한 제안은 향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여 정부지원을 통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에 스마트팜 건축기술과 운영노하우, 판매서비스 등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굿뜨래 K-농업의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