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물관리 정책 발굴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서 개최
저지대 도시 침수 물 해결 및 물 순환 회복 프로젝트 제시
2024-02-20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민선4기 핵심 사업의 하나인 물관리 정책에 대한 연계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1일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주최하며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구)한국빗물협회), (사)비단강 살리기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사)국제정원박람회네트워크 후원으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비단강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정책과 연계된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개선 세미나다. 도시침수 해결 및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제도개선에 관한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 시민 및 단체의 의견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에 맞는 물순환 제도를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물과 관련한 재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세종특별자치시도 예외가 아니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하여 불투수면적의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유출됨에 따라 하수구가 용량을 감당하지 못하여 도시의 저지대가 침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가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 광주광역시, 안양시 등 물순환에 관련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도시들의 제도, 상위법에서의 준비사항들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세종특별자치시에 맞는 제도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물순환 체계를 수립해야만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진 중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성공도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설 최경영 (사)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도심 침수 해결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체계 회복을 위한 스마트 그린 도시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김선혁 책임연구원은 생태면적률 제도에 대한 투수성 포장 평가법 개선 방안‘을 발제한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좌장 박민대 한국환경영향평가협회장이, 송양호 대전세종연구원 위원과 박재록 부산대 토목공학 박사, 윤봉진 세종시 물관리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개선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여 정책에 빈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 맞는 물관리 정책 방향을 정하고,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