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배송전쟁 시작!

2010-09-21     뉴시스

추석을 열흘 앞두고 본격적인 택배 배송전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경기불황과 3일 남짓 짧은 연휴로 인해 귀경대신 선물 배송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대한통운은 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40%이상 물량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일일 최대 120만 상자 이상으로 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93년 대한통운이 택배사업을 시작한 첫 해의 연간 처리 물량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대한통운 관계자는 21일 "추석기간 동안 하루 처리 물량이 최대 12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본다"면서 "추석 연휴 전에 물건이 제때 도착하려면 적어도 25일 전까지 배송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20일부터 추석택배물량 수송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간 대한통운은 이 기간 동안 수백여 명의 추가 인력을 확보, 추석 특수기간 동안 현장에 투입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