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키이우 깜짝 방문…6400억 군사원조 계획"
2023-02-20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이라고 로이터, BBC 등 외신이 현지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언론 '노보스티 돈바스'는 이날 키이우 도심 내 미국 대사관 부근과 중앙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앞두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 목적이 "미국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하려는 데에 있다며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평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