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도약 지원”…중기부, 단계별 맞춤형 지원 나서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2023-02-22     김원빈 기자
창업기업

[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패키지별 최대 1~3억원)을 지원한다. 또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총 1981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은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매출과 고용이 늘고 생존율도 높아 전 연령에 걸쳐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으로 나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9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및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 창업기업 595개사를 선발해 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후 목표시장 진입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이후 업력 3년 초과 7년 이내인 창업기업(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도약기 창업기업 394개를 선발해 일반 분야에서 294개사, 대기업 협업 분야에서 100개사를 나눠 선발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3억원, 평균 1억2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도약기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혁신 창업기업의 발굴,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