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창성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3년 3분기 총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2조8792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149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증가 추세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무선 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및 데이터 수익을 기반으로 한 유선 사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무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은 HDTV 멀티뷰, All-IP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 플러스콜 등 한층 진화된 100% LTE 서비스와 데이터팩 등 보다 합리적인 데이터 요금제로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전년 동기 대비 83.8%,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65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1%에 달하는 수치다.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LTE 가입자 증가 및 69요금제 등 고가치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3만4495원을 달성했다.무선 사업과 함께 유선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유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한 7718억 원을 기록했다.유선사업 수익 성장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 TPS사업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해 3038억원을 달성하며 견인했다. 또 데이터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4.9%, 직전 분기 대비 1.8% 성장한 3551억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3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보조금 및 단말 판매량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4631억원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여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향후 통신시장은 유무선간 컨버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고개 지향적 서비스 혁신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보다 본원적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조금 경쟁 대신 고객 서비스와 LTE품질로 인정받는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