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생 90명 이내로 선발

개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최종 확정할 방침

2014-10-28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세종시교육청은 내년 3월에 개교하는 가칭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입학전형 및 선발도구 개발 정책연구를 통해 학생정원을 90명 이내로 선발하는 안이 제시됐다.또 지역 우수자는 정원 8명 내외를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교육청에 따르면 정책연구는 글로벌 미래 창의 융합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체제를 구축, 명실상부한 세계적 과학예술영재학교로써 첫 발을 내딛는 나침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등 6개월간에 걸쳐 정책연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연구의 핵심은 2015학년도 개교할 가칭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설립목적과 교육목표, 인재상, 교육과정 등 창조경제를 선도할 융합형 과학예술 영재 발굴을 위한 입학전형과 선발도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정책연구 결과에 의하면 입학전형은 교사의 관찰·추천, 융합교육과정 수행 가능성과 다학문간 융합능력, 예술적 감수성 평가, 개별 또는 집단 활동을 통해 발현되는 과학예술능력 등의 단계별 선발 방식을 제안했다.또한, 선발도구로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창의성, 지식 통합성, 문제발견 및 해결력 등을 측정할 창의성 평가, 에세이 쓰기, 문제상황 해결 면접문항 등의 평가도구를 통한 선발방법 등이 제시됐다.선발 학생 수는 정원 내 82명과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②*항에 해당하는 학생 선발을 위한 정원 외 8명 내외로 총 90명 내외이고, 지역 우수자는 정원 내로 8명 내외를 선발하는 방안이 제안했다.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내부 협의와 관계기관과의 논의,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입학전형을 확정․발표해 내년도 신입생 선발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길표 기자 edit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