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New SM3' 인기 돌풍에 휴가도 반납 생산 올인

9월 한 달간 올해 최대 규모 2만대 생산 계획 수립

2009-09-21     권민경 기자
[매일일보= 권민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7월 출시한 'New SM3'의 폭발적인 주문과 중동 지역에서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9월 한 달 동안, 올해 들어 월별 최대 생산 규모인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만대 생산은, 작년 8월 20,123대를 생산한 데 이은 출범 이후 2번째 기록으로, 이는 지난 8월 생산량 (13,654대) 대비 50%이상 증산된 규모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재고 관리를 위해 작년 12월 부터 중단 했던 주간 및 야간 잔업을 5월 18일과 6월 1일부터 재개 했으며, 6월 13일 부터는 주말 주간 특근도 병행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왔다. 특히 9월에는 19일과 26일 두 번에 걸쳐 주말 야간 특근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편, 부산 공장(강서구 신호동 소재)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선진화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1교대: 07:00~15:45 / 2교대 17:00~01:45)를 도입, 최적화된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9년 동안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신원기 부사장은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납기시간단축을 위해 부산 공장 임직원들이 토요일 휴무도 반납하고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당 생산량을 최적화 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