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최고 2.4%p 인하

2023-02-23     이채원 기자
사진=메리츠증권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슈퍼(super)365 계좌’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최대 2.4%p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슈퍼365 계좌는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업계 최저수준의 거래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개설 전용 종합 자산관리계좌다. 메리츠증권은 예수금에 원화 연 3.15%, 미국달러 연 4.0%의 금리로 일 복리 이자수익을 지급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총 6개 구간으로 분류돼 있던 슈퍼365 계좌의 이자율을 ‘7일 이하’, ‘30일 이하’, ‘30일 초과’ 3개 구간으로 단순화했다. 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이자율은 ‘7일 이하’ 연 5.9%, ‘30일 이하’ 연 6.9%, ‘30일 초과’ 연 7.4%다. 변경된 이자율은 3월 2일 매수 체결된 물량부터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증권사로서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치열한 고민을 했다”며 “증권업계의 높은 신용거래융자 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적극 지원하고 건전한 금융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금융 강화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