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실시

27일부터 접종 기관 확인 가능

2024-02-23     오범택 기자
당진시보건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다음달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5세 이하 영유아에‘로타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발열 등을 동반한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투약 방식의 로타릭스, 로타텍 2종류로 로타릭스는 생후 2‧4개월에 총 2회 접종하고 로타텍은 생후 2‧4‧6개월에 총 3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대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해 표준 접종 일정이 비슷한 B형간염이나 폐렴구균 등 다른 영유아 예방접종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단 2가지 백신 모두 생후 14주 6일까지 첫 번째 접종을 마쳐야 하며, 생후 8개월이 되기 전 모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1차 접종 이후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백신은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기관 현황은 27일부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그동안 일부 대상에게만 지원되던 로타바이러스가 국가 예방접종에 도입돼 부모님들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어린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