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제너레이션, ‘탄소제로시티 에너지 가족 탐험대’ 개최
2024-02-23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주한 영국대사관은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어린이들의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인식 제고를 위한 ‘탄소제로시티 에너지 가족 탐험대’를 오는 3월 4일 개최한다.
23일 코리오에 의하면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주한 영국대사관이 최근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의 특별전 ‘2050 탄소제로시티’와 연계해 진행된다.
주한 영국대사관과 부산시는 이달 8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존 위팅데일 영국의 한국전담무역특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환경 및 탄소중립 등 공통 관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 4일 개최하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50 탄소제로시티’ 전시를 관람하고 과학관이 자체 제작한 풍력 에너지 이동형 전시품을 통해 풍력 에너지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해상풍력어린이 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단체(NGO) ‘해상풍력포키즈(OffshoreWind4Kids)’의 강사가 진행하는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 조립 체험 수업이 진행된다.
체험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발전기 모형을 조립하고 완성한 모형을 야외 풀장에 띄워보는 체험을 하면서 해상풍력 발전 원리와 과정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교육캠프관에서 진행하며 2월 23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족당 3-4명 이내, 보호자 동반 필수)로 총 10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의 ‘2050 탄소제로시티’ 전시는 아이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 과학기술에 대해 알게 하고자 마련된 만큼 신재생 에너지 체험 교육 연계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전세계적 기후위기로 크게 영향을 받을 부산에서,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수단인 해상풍력에 대해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배우며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