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캄보디아 현지에 ‘보증보험’ 전파

정부 포함 현지 금융기관에 주요 제도·상품 소개

2023-02-23     홍석경 기자
유광열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SGI서울보증은 캄보디아 정부 및 주요 금융 기관과 23일 보증보험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최대 손해보험사인 포르테 인슈어런스(Forte Insurance)와 SGI서울보증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워크샵에서 캄보디아 금융당국 및 보험·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증보험 제도 및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캄보디아는 2019년 이전까지 매년 7% 수준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2021년 이후 경제성장률은 3% 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금융산업의 경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15~2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는 1969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해 온 SGI서울보증과 보증보험 제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워크샵에는 유크 챔로언리스(Youk Chamroeunrith) Forte Insurance 대표이사와 보우 찬피로우(Bou Chanphirou) 캄보디아 보험감독원장, 로스 세일라바(Ros Seilava)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회장, 후이 바사로(Huy Vatharo) Cambodian Re 대표이사 등 캄보디아 금융당국자 및 보험·은행 금융기관 대표 등 보증보험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보험 제도 전파 노력은 2020년 SGI서울보증이 주도해 출범한 아시아 최초의 보증보험 블록공동체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AGCIA에는 캄보디아와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10개국, 16개 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및 몽골에 대한 보증보험 제도 전파는 SGI서울보증과 AGCIA 회원인 해당 국가 보험회사와의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 앞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및 제7회 국제금융협력 포럼에 참석해 최근 보증보험 제도를 도입한 몽골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보증보험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AGCIA 회원사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보증보험 제도를 전파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에 SGI서울보증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SGI서울보증이 ‘국민 보험사’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캄보디아 경제 또한 보증보험 제도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