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지난해 징계 받은 비율 높아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 국감서 자정 노력 필요 역설

2013-10-28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징계비율이 전국 지방청 중에서 가장 높아 대책마련이 사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윤재옥(대구 달서을)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대구청을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의 2012년도 자료를 받아 분석해 나온 결과다.

경찰관 수 대비 높이 나타났고 전체 징계인원 105명 중 52.4%인 55명이 소청 신청했으며 56.4%인 31명이 감경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받은 경찰관의 조치별 현황으로는 파면이 7건, 해임 6건, 강등 3건, 정직 11건, 감봉 19건, 견책 59건이었다.

유형별로는 금품수수 9건, 직무태만 25건, 품위손상 15건, 규율위반 56건이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어느 누구보다 엄격한 법집행관인 우리 경찰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고방식, 자기관리에 엄격하지 못한 일부경찰들로 인해 조직 전체가 국민들로부터 비난과 지탄을 받게 되고 불신의 대상이 되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청장께서는 조직원 모드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하면서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자정의 노력을 적극 펼쳐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