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더보이즈 케빈, "저만의 음악적 색깔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케빈이 개성 있는 보이스로 '복면가왕'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보이즈 케빈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포토카드 꾸미기'라는 이름의 복면 가수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1라운드부터 '솔로'(SOLO)라는 곡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소화하며 가볍게 승리를 거머쥔 케빈은, 이후 '쌍두마차'와 맞대결을 펼친 2라운드에서 크러쉬의 '러쉬 아워'(Rush Hour)를 선곡, 그루브한 창법과 보컬로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 잡았다. 아쉽게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빈은 "브루노 마스 같은 느낌의 가수", "자유로운 감성 안에 체계적인 기술이 있다"는 판정단의 극찬을 얻으며 더보이즈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실력파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케빈은 이날 정체를 공개한 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까지 3개 국어로 자기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 활약 중인 더보이즈 멤버다운 다채로운 매력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케빈은 "'복면가왕'을 통해 더보이즈 케빈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음악을 많이 사랑하는 가수라는 것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많이 부족한 무대였는데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복면가왕'을 통해 얻은 힘으로 지난 20일 공개된 신곡 '로어' 활동 역시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케빈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 20일 미니 8집 '비 어웨이크'(BE AWAKE)와 타이틀곡 '로어'(ROAR)를 발표한 직후, 멜론 및 벅스 최신 차트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최상위권에 오르며 활약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 필란드, 터키, 인도네시아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1개국 정상과 송 차트 4개국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K팝 시장 내 더욱 막강해진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