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제34주기 추도식 개최
추모 발길 이어져
2014-10-2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박정희대통령 서거 34주년을 맞이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34주기 추도식이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 상모동 박대통령생가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번 추도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추모단체,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추모제에는 초헌관(구미시장), 아헌관(구미시의회의장), 종헌관(생가보존회이사장)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추도식(11:00~11:40)은 식사(생가보존회이사장), 추도사(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그리고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진혼시 낭송, 참석자의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전쟁의 폐허 속에서 50여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모두 애국애족을 향한 박정희대통령의 정신이 그 뿌리였고, 그 업적은 이제 대한민국만의 기적이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가치가 되었다. 새마을운동으로 저개발국가에 전파되어 인류공동의 발전을 이끌며 활발히 지속되고 있고, 새마을운동 관련 문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전 인류의 소중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높였다. 한편 구미에 온 파독 광부, 간호사 모국방문단이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참배하며 대통령 내외분 영전에 방문을 고하였다.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 덕에 1960년대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었고, 이는 조국 근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에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미시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내, 대구, 부산 등지의 박정희대통령 관련 숭모단체들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구미에 주소를 둔 다례원, 서포터즈 봉사단, 호박가족, 상모동 부녀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따뜻한 차와 떡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석자들을 정겹게 맞이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