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비관 자살 시도...경찰 설득에 구조

2014-10-29     이환 기자

[매일일보]
만취상태에서 사업실패를 비관, 전기 줄로 목을 맨 채 “죽어버리겠다”며 원룸2층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설득으로 구조됐다.

28일 오후 6시 40분께 김포경찰서 통진파출소, 세상 살기 싫다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는 한 남성의 전화가 접수됐다.이남성은 이곳 마송리에 거주하는 남모(55)씨, 경찰은 자살하겠다며 자신을 비관하는 이남성과 대화를 유도해 설득하며 시간을 지연시키고, 마송리 원룸단지 일대를 수색하던 중 2층 난간에서 전기 줄로 목을 맨 채 서있는 모습을 발견,경찰은 바닥으로 뛰어내리려던 남씨를 회유하며 접근해 허리를 끌어안고 끌어올려 안전하계 구조했다.

경찰은 남씨가 사업실패를 연일 비관하며 고민하다 삶을 포기하고 이날 술을 마시고 자살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