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병행수입품 매출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

가공식품·생활용품 등 20% 할인 판매

2014-10-2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병행수입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 중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외국 거주나 여행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늘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이들 품목까지 병행수입품 소비가 늘어 현재 취급하는 병행수입 상품은 200여 품목, 150억원 규모로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과자·초콜릿 등 가공식품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40%로 주방·유아용품 등 생활용품은 10%에서 15%로 신장했다. 반면 대표 병행수입 상품이었던 의류·잡화의 경우 지난해 65%에서 올해 45%로 15%포인트 줄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병행수입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대표 품목으로 초콜릿 ‘페레로 로쉐(375g)’를 시중가보다 20% 싼 1만4000원에 판매하고 보습제 ‘세타필 크림(566g)’과 ‘세타필 로션(591㎖·2개)’은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2만900원, 2만9000원에 선보인다.또한 롯데마트는 이 기간 해당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주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