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전 산림(4703ha)… 화기 및 인화․발화물질 소지 입산금지구역

2014-10-2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동진화 체계구축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한 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산불종합상황실을 본청 공원녹지과에 설치, 산불 진화조와 전직원을 대상으로 취약지별 담당제를 실시한다.관내 전 산림 4703ha에 대하여 화기 및 인화․발화물질 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운영한다.또 산불취약지와 주요등산로에는 산불감시원 40명을 배치하고 하남소방소를 비룻 제3공수 여단, 육군 제202항공대, 육군 제3879부대, 하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이와 함께 야간산불 다발지역,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지역, 공동묘지 주변 및 무속활동 우려지역 등에 대하여 철저한 감시활동도 전개한다.하남시 관계자는 "검단산 등 관내 전 산림지역에는 성냥, 라이터, 버너 등 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 할 수 없다"며 "산불조심기간 초기에 불법 행위자를 철저히 파악하여 관련법에 따라 업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