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P2O 담고 7월 엑스플라 합류

RPG 장르와 게임 특징 살린 P2O 정립, 게임과 엑스플라 간 유기적 경제 체계 구축 게임 본연 재미 보존하면서 웹3.0 가치 부여하는 한 단계 발전된 방식으로 구현

2024-03-02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컴투스는 자사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오는 7월에 P2O(Play to Own; 소유하기 위한 놀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XPLA(엑스플라)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크로니클'은 풍부한 콘텐츠와 탄탄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전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게임 내 활동으로 발생한 가치를 이용자가 함께 소유하는 P2O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크로니클’을 통한 웹3.0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7월을 기점으로 P2O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엑스플라에 온보딩 할 계획이다. '크로니클'의 P2O 방식은 캐릭터를 성장, 강화하고 서로 겨루는 RPG라는 장르와 게임 고유 특징을 살려 설계된다.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나 사냥, 채집, 채광 등 게임 플레이로 얻은 아이템과 장비 등의 가치를 이용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아이템과 장비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소유권 이전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P2O 모델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보존하면서 웹3.0 가치를 부여하는 한 단계 발전된 방식으로, 컴투스는 게임과 엑스플라와의 유기적인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크로니클’로 보다 안정적인 P2O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가진 차별화된 게임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치를 소유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P2O 구조를 만들었다”며, “향후 엑스플라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보다 건강한 웹3.0 게임 프로젝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메가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지난해 8월 한국과 11월 북미에 순차 출시해 기존 IP 팬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층까지 모두 흡수하며 타이틀의 흥행성을 입증했다. 오는 9일에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편 엑스플라는 웹3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P2O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여러 신작으로 엑스플라 플랫폼 내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웹3.0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