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2014-10-29 이환 기자
[매일일보]강화군과 강화우체국이 농촌지역 사회소외계층에 대해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천호 군수와 이덕환 우체국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읍 12면 지역 독거노인 2414가구와 중증장애인 619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확대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이날 협약은 소외계층 생활실태 제보와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주민불편 및 위험사항 신고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인지한 사회소외계층의 생활 상태를 군에 제보하면 군은 긴급 대처하고, 거동 불편 장애인이 전화로 군에 민원을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게 된다.이와 같이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주민불편사항이나 위험사항 등을 발견하는 경우 군에 신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군과 우체국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군 관계자는 “1인 고령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복지민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