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티 안나는 치아교정 ‘인비절라인’, 시술 전 주의사항은?

2023-03-03     이양구 아이디치과 프로닥터(교정과 전문의)
이양구
[매일일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에 대한 수요도 매년 지속 증가 추세다. 외부에서 티가 나지 않는 투명교정인 인비절라인에 대한 정보와 임상이 축적되면서 어린이,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까지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고르지 못한 치아를 개선하는 의학적 목적과 치아를 바로 잡아 얼굴형에 변화를 주는 미용 목적을 동시에 지는 의료적 방법이다. 인비절라인의 경우 투명교정임은 물론 탈부착도 가능하다. 해당 치아교정은 ‘Invisible(보이지 않는) + Align(줄지어 있는)’의 합성어로 이름에서도 투명교정 장비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돌출입교정이나 비발치교정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방식은 교정 시 통증이 적다는 것도 특징이다. 철사나 브라켓 재질이 아니어서 입술 안쪽이나 뺨 등 구강 내부를 찌르지 않아 치아교정 시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해 면접이나 미팅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1일 기준 20시간 이상 착용 시 돌출입교정, 비발치교정에서 기존 치아교정 장비와 흡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FDA승인도 받아 안전성 역시 검증된 치아교정 장비로 볼 수 있다. 다만 인비절라인은 기존 치아교정 장비와 달리 특정 영상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을 통해 진료받는 것을 권장하다. 실제로 인비절라인은 국내 의료진이 치료 계획을 수립하면, 인비절라인 본사인 미국 얼라인테크놀로지에서 교정 장비를 직접 제작·조달하는 방식이다. 가격보단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우선하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또 치아교정 상태와 비발치교정, 돌출입교정 등 치료 방법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 치아 배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행해야 안쪽으로 누운 치아의 형태(옥니)를 피할 수 있다. 투명교정을 통해 치아교정을 진행하고 싶다면 검증된 치과에서 교정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치아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