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3월 3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민의 성실 납세에 감사하고, 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성실한 납세와 세정 협조에 감사하고, 성실납세 풍토 조성과 납세 홍보를 통한 납세의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로, 군은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3명, 고흥군 유공납세자 10명, 성실납세자 174명 등 187명에게 표창장과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전라남도 모범납세자로는 음상봉(고흥읍 로타리클럽 회장), 류형식(고흥복지재단 이사장), 이우암(주식회사 평화해운 대표)이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모범납세자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고흥군 유공납세자 개인 8명과 법인(2개소) 대표는 이날 고흥군수 표창을 받았다. 개인 표창으로는 송재봉(주식회사 구일 대표), 전승민(녹동신협조합 대표), 안미향(씨유 나로우주점 대표), 홍성재(성심의원 대표), 신철호(신약국 대표), 윤태섭(임대업), 정찬성(그린건설중기 대표), 박남준(예빛누리장애인시설 대표), 법인 표창으로는 ㈜백두산건설(대표 유복만), (합)우석에프앤비(대표 김종욱)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성실납세자 174명은 3년 간 매년 3건, 일정 금액 이상을 납기 내 납부한 618명을 대상으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모범납세자에게는 성실납세자 인증서 및 모범납세증과 함께 소정의 고흥 사랑 상품권이 지급되며, 과세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와 1년 동안 여신금리 우대, ATM 수수료 면제(고흥군 지부 농협은행, 고흥지점 광주은행)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세정, 복지 세정, 공정 세정으로 군민편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