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도 기업성장주기별 3-UP 지원사업
창업지원기반조성사업 등 4개 사업 35억 원 투입, 86개사 지원
2024-03-0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광역시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주기별 3-UP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 35억원을 투입, 86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UP 지원사업은 지역 첨단산업분야 유망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로 매출, 고용,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디자인진흥원이 협력하여 추진한다.대전테크노파크는 ▲창업지원기반 조성사업 ▲사업화 종합지원사업 ▲시장창조 지원사업을,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강소기업성장디자인 지원사업을 주관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및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디자인 개발로 전략상품의 고도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3UP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되어 지난해까지 15년간 1,230개 기업에 797억원 을 지원하여 12,459명의 일자리 창출과 대전시의 선도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전디자인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주)티알’(개발기업:이에스플러스, 디자인존)의 경우 호흡기 질환 검진기 및 분석시스템 개발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특허 2건, 공모전 수상 3건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의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냈다.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지난해 76개 사에 대한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16.86%, 고용 12.4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