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받게 돼
지상 2 층에는 ‘심뇌혈관센터’ 가 들어서
‘심뇌혈관센터’에는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들 근무
2024-03-0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 5일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예산이 약 250 억원 배정되어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500 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는 한편 효율적으로 지방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사업은 지난 달 28 일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의료원의 신관 증축 사업은 현재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3 층, 지상 3 층 규모의 신관 건물을 증축하는 계획으로써, 성일종 의원은 장기적으로 이 신관 건물을 지상 8 층까지 추가 증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서산의료원의 신관은 지하 3 층까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 지상 1 층에는 ‘ 응급의료센터’, 지상 2 층에는 ‘심뇌혈관센터’ 가 들어서고, 지상 3 층은 90 병상 규모의 병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성 의원은 신관 지상 2 층에 운영될 계획인 ‘심뇌혈관센터’에는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들이 근무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
이에 대해 성 의원은“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과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 ’은 암을 제외하면 사망률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질환들로써, 특히 골든타임을 놓치면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지역 내에서도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에 대한 적절하고 빠른 응급대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를 운영코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서산의료원의 신관 증축 사업은 향후 지자체의 행정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내년 중 착공해 후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성 의원은 “심뇌혈관센터가 우리 지역 내에 들어서면 응급상황 시에 타 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이동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라며 “서산의료원의 신관 증축을 하루빨리 추진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께서 지역 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