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산장학재단,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 개최
서산·태안 2회에 걸쳐 총 124명의 학생들에게 1억 3,300만원 전달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재)서산장학재단이 지난 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산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53명에게 50만원, 대학생 71명 대상으로 150만원씩 총 124명에게 1억 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및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올해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직접 전달했다.
올해는 서산지역과 태안지역 2번에 걸쳐 총 124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 3,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총 87명의 서산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9,700만원이 전달됐으며, 이후 3월 25일 오후 2시에 태안문화원에서 태안지역 총 36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특별한 장학생 선정자가 있는데, 팔봉중학교 2학년 이동현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 10월, KBS 프로그램 ‘동행’에 『열네살 동현이의 가을이야기』 소개된 이후 한 시민께서 재단에 제보, 이후 심사를 거쳐 재단의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인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선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재)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줄테니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하라”며 격려의 말을 이어 나갔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우선 재단 가족의 열정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고향 사랑과 나라 사랑’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가 되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