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3회 스마트도시사업 협의회 개최
2023년 스마트도시사업 아이디어 수렴 및 스마트도시과 사업 보고 실시
2024-03-07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스마트도시과 2023년 사업계획 보고 및 관련 사업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3회 진주시 스마트도시사업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련기관 간 유기적 협업,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 중인 ‘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시의회,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시민 등 19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2명의 위원이 인사발령 등으로 사임해 새롭게 위원을 위촉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진주시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능형 교통체계(C-ITS) 확대 구축사업 △자전거도로 안전시설물 등 설치를 위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범죄예방 지능형 CCTV 확대 설치사업 등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해당 사업에 대한 추가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위원들은 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였으며, 협의회 부위원장인 경상국립대학교 문태헌교수는 “시민이 생산한 데이터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데이터 허브 센터의 역할이 필요하고 이런 데이터를 계속 비축하여 행정의 정책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분야에도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병재 부장은 “최근 광역생활권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진주시도 진주-사천-산청 등과 연계하여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서비스 표준화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원 박상호 위원은 “자전거도로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이 활용하도록 하면 탄소배출권 확보와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주시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주형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