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전라권 1위, 사회안전등급 최고 A등급
사회안전등급 최고 A등급, 전국 지자체 29위, 전라남북도, 광주권 유일 톱 30위 포함 모든 세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살기 좋은 정주여건 기반 조성에 역량 집중
2024-03-07 황인웅 기자
매일일보 = 황인웅 기자 | 광양시가 ‘2023 사회안전지수 – 살기 좋은 지역’ 조사에서 전라권(전남․북, 광주) 1위로 사회안전지수 최고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회안전지수’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의 정량지표에 ▲주민체감도 측정 설문조사 결과인 정성지표를 반영해 ‘사회 안전도’를 측정한 것이다. 조사기관은 머니투데이, 캐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설문조사 표본이 적은 45개 지자체를 제외한 총 184개 시·군·구이며, 사회안전지수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한다. 광양시는 사회안전지수 56.43점(전국 평균 53.4점), 사회안전등급 A등급으로 전라권 내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30위 시군에 해당하는 A등급은 대다수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시는 전라권 유일하게 29위로 순위권 안에 들며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주거환경’과 ‘경제활동’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환경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예비문화도시’ 선정, 관광․문화 기반시설 확충 ▲저출산 시대 출산 인프라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문화 여가를 위한 금호청소년문화의집, 금호도서관, 성황스포츠센터 등 개관 ▲공원 숲 및 무장애 어울길 조성, 미세먼지 저감 녹색도시 조성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경제활동 분야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친화 일자리 사업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사각지대 일자리 지원사업 등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년 하반기 기준 고용률 66.9%를 기록하며 꾸준한 고용률 증가세를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엔이에이치(주)와 ㈜포스코케미칼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30개 사와 2조 3,512억 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는 35개 사, 2조 5천억 원 투자유치 실현을 목표로 국내외 맞춤형 투자유치에 나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살기 좋은 지역’ 전라권 1위, 전국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정책, KTX 교통망 확충, 문화도시 지정, 신산업 투자 산업단지 조성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