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 운영
2014-10-2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주차장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본부와 협조하여 ‘가짜석유 무상 분석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뤄진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연료 분석을 의뢰할 경우 현장에서 가짜 석유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의뢰 즉시 연료의 가짜 여부를 판별해 줬다.오산에서는 분석 결과 가짜 석유로 판명될 경우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할 방침이며 이러한 서비스로 인해 이중탱크, 리모콘 조작으로 날로 교묘해지는 탈법주유소 단속과 석유유통질서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유소 등에서 값싼 가짜 석유에 대한 유혹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짜석유 판별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께서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짜석유 무상 분석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문의하거나 석유관리원이 지정한 전국 1,800개소 자동차 정비소중 한 곳을 찾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한 정비소에서는 해당 차량의 샘플 석유를 수거해 한국석유관리원에 분석의뢰를 보낸 후 결과를 개인에게 통보해주며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