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록, 자금세탁방지(AML) 외부 감사 결과 발표

감사결과 73개 모든 항목 적합성 인정

2024-03-09     김원빈 기자
비블록,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그레이브릿지는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외부감사결과 우수한 내부 통제 체제를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외부 감사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작년 자금세탁 시스템을 살펴본 것이다. 감사결과 총 73개 항목에서 부적합 0%, 적합률 100%를 인정 받았다.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요구하는 법률 요건 충족 여부 점검(10개) △금융거래 시 필수 충족 여부(6개) 등도 점검 대상이었다. 은행연합회 자금세탁방지전문위원회에서 배포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 위험평가 방안’에서 요구하는 요건들(ISMS 인증, 긍융관련법률 위반 이력, 예치금·고유재산 및 고객별 거래내역 구분·관리 여부, 다크코인 취급 여부, FIU(금융정보분석원) 신고 유효 여부 등) 역시 모두 충족했다. 비블록은 작년 3분기 FIU제도 이행 평가 결과에서도 3회(분기별) 연속 운영위험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AML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수’는 전체 가상자산사업자 36개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비블록은 지난 2021년 9월 ISMS(정보 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같은해 12월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AML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린 관계자는 "비블록은 AML과 관련한 업무들을 규정, 교육, 조직, 고객 확인, WLF(요주의 인물 리스트 필터링), 룰 관리, 평가, 감사의 영역으로 세밀하게 구분해 독립적인 내부 감사를 철저하게 수행했다"라며 "이전에 발견된 결함 항목에 대해서도 장·단기적 조치를 진행했다. 이는 다른 거래소에서는 실시하지 못한 높은 수준의 내부감사가 작동하고 있으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블록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금세탁에 연루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부적인 다중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라며 "안전한 가상자산 기업의 올바른 예시가 되기 위해 해당 체제를 유지·관리하는 것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