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육성

2014-10-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를 후원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날 오전 가로수길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면세점에 입점한 ‘힐리앤서스’ 공장을 둘러보고 지원을 약속했다.브랜드 육성 방안으로는 우선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을 적극 활용해 정식 입점과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고객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추이를 분석, 디자인과 제품 구성 등 마케팅 전반을 조언해준다.또 인도네시아, 괌, 싱가포르 등 해외매장에서 브랜드를 적극 소개해 해외 진출 길을 열어준다.롯데면세점은 지난 3년간 국내 브랜드 46개를 매장에 소개했고 올해 국산브랜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또한, 올해 국산 브랜드 매장 면적을 80%가량 넓혔고,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이 대표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위원회와 함께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 고객들이 찾는 유통 채널인 만큼 국내 브랜드 육성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