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수도 비상공급망 사업으로 ‘먹는 물 안정공급’
294억원 예산 투입해 정‧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025년까지 추진 비상시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을 비롯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상수도 수요 대비
2024-03-0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가뭄이나 사고 등 비상시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 사업에 294억원 예산을 투입 △정수장 간 연계사업인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형산강 원수확보를 위해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각각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한다.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예산 174억 원을 들여 탑동~건천~불국정수장까지 관로 23㎞, 가압장 2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천, 월성, 불국, 외동 등 인근 약 3만 3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된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예산 120억 원을 들여 보문보조취수장을 활용을 극대화해 상습 가뭄지역인 탑동정수장과 보문정수장의 수원 다변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에는 2개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물 부족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