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군 제2함대 안보현장 찾는다

2014-10-30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남구가 31일 강남구 안보단체 회원 200여명과 함께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안보현장을 체험하고 장병 위문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해 최북단에서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등을 거치며 목숨을 걸고 NNL을 지키고 있는 해군 장병들의 사기 고양을 위해 직접 부대로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이 날 연평해전 유가족과 장병 대표들을 만나 강남구민을 대표해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제 1·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천안함 폭침 관련자료, 유품 등이 전시된 서해 수호관을 견학하고 제 2연평 해전의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의 전사자를 기리는 전적비를 찾아 헌화, 참배한다.견학이 끝난 후에는 위문공연 순서로 강남구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가을맞이 가곡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걸그룹 레인보우와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구는 이번 방문으로 NNL 사수에 숭고한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기리는 동시에 구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해 건전한 국가관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 동안 강남구는 ‘국가안보를 견인하는 강남’을 목표로 안보 견학을 비롯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민과 학생, 직원들에게 투철한 안보의식을 심어 주는데 앞장 서 왔다.

신연희 구청장은 “최전방에서 해상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며 우리 영토수호를 위해 애쓰는 해군 제2함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에게도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