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종사자 30% 월소득 400만원 이상

농림어업은 58% 월 100만원 이하

2014-10-30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보험업 종사자 10명 중 3명이 월 임금으로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농림어업 부문은 월 급여 100만원 이하인 종사자가 절반을 넘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 전체 임금 근로자의 62.4%가 100~3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 전체의 임금수준 분포는 월 100∼200만원 미만이 38.3%로 가장 많고 200∼300만원 미만이 24.1%로 뒤를 이었다. 월 100만원 미만의 임금근로자도 13.5%에 달했다.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산업 분야는 금융·보험업으로 30.2%를 차지했다.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29.5%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24.2%),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9.5%) 등도 비교적 고임금 근로자 비중이 다른 분야보다 컸다.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월 100만원 미만 임금 근로자가 58.0%로 절반을 넘었다. 농림어업 종사자 가운데 월 400만원 이상 급여 생활자는 3.5%에 불과했다.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도 월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33.3%로 다른 분야보다 비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