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거에 순환골재·토사 성토…학교 주차장 사용 '논란'
고아읍 토양오염 우려 등...학교 “농어촌공사 허가받아”
2024-03-1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구미시 고아읍에서 관내 구거 지역(지목)에 순환골재와 토사로 성토하여 모 학교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가 협조해 고아읍에서는 아무런 인허가 받지 않고, 사용 목적에도 맞지 않는 구거에 순환골재 사용하여 토양오염과 수질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측 행정실장은 “이곳 구거가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가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농어촌공사에게 길이 좁아 출퇴근 때 교통이 혼잡하다고 길을 넓게 하려고 사용 승낙을 해줄 것을 공문으로 발송했다”며 “답변은 관개용수로의 이용에 방해, 토사 유출 등 인근 농지의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사용해도 된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