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자전거길 주소 번호판 설치…"긴급 상황 신속 도움"
왕복 8.2km 구간 내 99곳에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 가능 전국 최초…119 구조요청이나 112 범죄 신고로 선택해 전송
2024-03-13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최근 관내 홍제천 자전거길 왕복 8.2km 구간 내 99곳에 스마트폰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 ‘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자전거길에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된 시설을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 홍제천 자전거길에는 서울시가 2020년 11월 도로명주소를 부여했지만 주변에 이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이나 표시가 없어 구조 요청이나 범죄 신고가 필요할 때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